[스포츠W 임가을 기자] 대만콘텐츠진흥원(이하 TAICCA)과 씨네21은 'Taiwan Movie Week: 대만, 영화의 바다에 빠지다(이하 대만영화주간)'를 오는 7월 12~14일, 총 3일간 CGV연남, CGV홍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만영화주간은 한국 관객에게 다양한 대만 영화를 소개하고, 한국-대만 영화인 간의 교류를 다지는 자리다. TAICCA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만영화주간’을 개최해 관객을 만난다.
▲ 사진=씨네21 |
이번 대만영화주간은 ‘대만, 영화의 바다에 빠지다(Diving in to the Ocean of Taiwan Cinema)’를 슬로건으로 대만의 거장 감독 허우 샤오시엔의 ‘밀레니엄 맘보’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한국에서 최초공개하고, 이외 코리아 프리미어 3편을 포함,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프닝 상영작 ‘내 곁에 있어줘(Be With Me)’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영화를 제작한 대만의 영화미술감독 황웬잉(黃文英, Hwarng Wern-ying)의 감독 데뷔작이다. 작품은 60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웬잉 감독은 대만영화주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내 곁에 있어줘’와 ‘밀레니엄 맘보’ 4K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대만 내 소수 민족과 가족의 붕괴를 섬세하게 다루어 금마장 영화제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가가(GAGA)’의 라하 메보우(陳潔瑤, Laha Mebow) 감독 역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 외 제8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미래의 사자상’을 수상한 ‘러브 이즈 어 건(Love Is a Gun)’과 대만의 인기 여배우 왕정(王净, Gingle Wang)의 ‘반교: 디텐션’과 ‘돼지와 뱀과 비둘기’, 그리고 최근 개봉작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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