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친원(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아시아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톱 랭커인 정친원(중국, 세계 랭킹 7위)이 WTA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92만2천573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친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소피아 케닌(미국, 88위)을 2-0(7-6 6-3)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주 우한오픈(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날린 정친원은 이로써 파리 올림픽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우승이자 WTA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4만2천 달러.
정친원은 7월 팔레르모 레이디스오픈, 8월 파리 올림픽 등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하드 코트 대회 우승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