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T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지난 2011년 10월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왕년의 톱랭커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세계 랭킹 91위)가 6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트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WTA 투어 위너스 오픈(총상금(23만5,238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야르 셰리프(이집트, 119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트코비치는 이로써 2015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년 만에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페트코비치가 거둔 7차례의 우승 가운데 클레이코트에서 거둔 5번째 우승이다.
페트코비치는 우승 직후 "너무 기쁘다. 6년보다 훨씬 긴 시간처럼 느껴진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은퇴를 준비했었고 거의 은퇴했었다"며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테니스로 돌아와 우승해서 최고의 기분이다.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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