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일본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해 온 주연 배우 히로세 스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히로세 스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동생 '아사노 스즈' 역을 통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의 두 번째 만남인 ‘세 번째 살인’에서는 살해된 공장 사장의 딸 '야마나카 사키에'로 분해 연기를 펼쳤다.
▲ 사진=미디어캐슬 |
또 이와이 슌지 감독의 ‘라스트 레터’에서 과거 첫사랑 ‘마사키’와 그의 딸 ‘아유미’ 1인 2역을 연기한데 이어, ‘키리에의 노래’에서 꿈도 이름도 지우고 방황하는 '잇코'로 분했다.
이와 같은 필모그래피를 쌓은 히로세 스즈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에 이어 ‘세 번째 살인’으로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에서 히로세 스즈는 요일 불문하고 매일 같이 까칠하지만 하우스메이트들을 위해 항상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주인공 '사카키'를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하우스메이트들 중에서도 '사카키'와 '나오타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풍성한 이야기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는 ‘사카키’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고등학생 ‘나오타츠’가 함께 살게 되면서 시작된 그녀와 그의 운명 같은 만남을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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