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카드 게임 ‘홀덤’ 플레이어로 돌아온 이세돌 9단과 드라마 ‘올인’의 실제 모델 겸 프로 바둑기사 출신 차민수 6단이 오는 16~17일 M-Tour(엠투어, Mind sports tour)에서 격돌한다.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M-Tour에서는 지역 예선과 전국 8개 거점 대회를 거쳐 선발된 165명의 대표 선수가 카드 게임 ‘홀덤’ 실력을 겨룬다.
▲ 사진=M-Tour |
홀덤은 52장의 카드로 플레이하며, 고도의 심리전과 두뇌회전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e스포츠 선수 출신 홍진호, 임요환, 기욤 패트리가 플레이하는 마인드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공식 홍보대사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차민수 6단, 최철환 9단 등 프로 바둑기사 출신들과 함께 코미디언 겸 프로 포커 플레이어 김학도, 전 유도선수 조준호, 개그맨 이상준, 래퍼 겸 포커 플레이어 서출구, 배우 문수인 등 셀럽이 출연한다. 이들 8명은 모두 한 테이블에 앉아 총 3라운드 동안 승부를 펼친다.
한편 M-Tour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6일 오후 5시부터 U+모바일tv에서 생중계되고,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우승자를 결정짓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