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연아(사진: 2018평창기념재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8평창기념재단과 함께 미래의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들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개최된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육성 마스터반에 플레이윈터 홍보대사인 김연아가 스페셜 강사로 참여하여 피겨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주관하며 뉴발란스가 후원한다.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계승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지속하고 있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를 통해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 14명의 출전 선수를 배출하고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신지아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획득하는 등 대회 성공에 밑거름이 된 바 있다.
김연아의 프로그램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은 지난 2024주니어월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지아의 쇼트, 프리 프로그램 안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지도에 참여한 데이비드 윌슨은 “플레이윈터 피겨 아카데미는 매년 가장 기다려지고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인데, 올해도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수업 때 배웠던 것처럼 점프, 스핀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이 선사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요소들, 그리고 즐거움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8평창기념재단과 함께 매년 후배들을 지도하는 김연아는 “벌써 3년째 피겨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매년 꿈나무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도 잠시나마 힘든 훈련을 피해 즐겁게 스케이팅하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저 역시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었다. 모두 열심히 하여 자신이 되고자 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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