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일러메이드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와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은 테일러메이드 본사와 진행된 글로벌 계약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의 2년간의 계약이다.
박찬호 선수는 테일러메이드의 선수를 뜻하는 ‘팀 테일러메이드’의 소속 선수로써 테일러메이드의 골프용품을 장착하고 골프 무대에 나선다. 또 테일러메이드의 다양한 행사에 동행하며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박찬호 선수가 테일러메이드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하고 팀 테일러메이드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에서 박찬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전설적인 영향력을 미국 본사도 공감한 덕분에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고 계약 체결 배경을 소개했다.
박찬호는 우리나라 프로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거뒀다. 현재는 골프 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테스트에 응시했고, 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과 야마하·아너스 K 오픈이다. 두 대회에서 골프 선수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테일러메이드 본사 CEO 데이비드 에이블리(David Abels)는 "한국과 글로벌을 대표하는 박찬호 선수를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박찬호 선수가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골프 선수로서 활동하는데 테일러메이드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찬호 역시 “최고의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와 함께하게 되어서 기대된다”라고 이번 테일러메이드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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