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가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일상의 고단함 속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던 희망과 청춘에 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06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공연되어왔다.
▲ 사진=제프 주식회사 |
고우리는 작품의 '유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고우리가 연기하는 유까는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난 정수와 장거리 연애 중인 인물로, 운명을 믿고 사랑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일본인이다.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고우리는 MBC ‘빛나는 로맨스’ ‘다시 시작해’ KBS ‘하나뿐인 내편’ ‘안녕? 나야!’ ENA ‘가우스전자’ 등 주로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선보였다. ‘임대아파트’는 고우리의 첫 연극 데뷔작으로, 그는 직접 배우 오디션에 지원해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고우리 소속사 무비온채널은 “좋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극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임대아파트’는 '유까' 역의 고우리를 비롯해 이정연, 신재열, 장서원, 김근혁, 김마로, 김민수, 안도진, 김소라, 재이, 조승희, 임현주, 박소희, 박지예, 이수연, 이세빈, 김유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5일~9월 1일 약 2달간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되고, 온라인 티켓 사이트에서 자세한 캐스트 스케줄 확인과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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