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대만 예술 영화의 거장 차이밍량 감독이 내한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차이밍량 감독전’이 오는 17~31일 건국대학교 내에 위치한 예술영화전용관 KU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
▲ 사진=KU시네마테크 |
1992년 ‘청소년 나타’로 데뷔해 TV, 영화, 공연, 미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차이밍량 감독은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번 감독전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행자 연작’ 10편과 대표작 ‘애정만세’, ‘안녕, 용문객잔’을 상영한다.
올해 5월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차이밍량 감독은 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시 ’Moving Portraits: 너의 얼굴’ 및 KU시네마테크 ‘차이밍량 감독전’을 위해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21일 차이밍량 감독은 KU시네마테크에서 다양한 내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이른 오후 KU시네마테크 로비에서는 차이밍량 감독과 ‘곳’, ‘무소주’에 출연한 아농 훙황시 배우가 미니 팬미팅 행사를 갖는다. 본 행사는 행사 당일 '특별 패키지’를 구매하는 선착순 30명에게 참석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패키지 구성은 추후 KU시네마테크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곳’, ‘차이밍량 행자 연작 단편 1’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 ‘안녕, 용문객잔’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도 진행된다. ‘안녕, 용문객잔’은 제60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사이트 앤 사운드 역대 최고의 영화 108위, 필름 코멘트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23위에 선정된 작품이다. 무대인사 및 GV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예매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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