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를 통해 유명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를 시청하면서 느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 <하이큐>를 직접 시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이큐> 시리즈는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동명 배구 만화 ‘하이큐’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배구 선수들도 <하이큐>를 즐겨 본다고 밝힌 김연경은 “작전이 있는 서브를 하는 경기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만화의 레벨이 높다. 배구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만화를 만든 것 같다”며 실전 경기 못지 않은 장면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또 “캐릭터들이 배구를 너무 잘한다. 전부 해외 진출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에이전트면 모든 선수를 계약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흥미를 나타냈다.김연경은 최근 복근 부상을 털어내고 재활 훈련을 소화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중단된 터키 리그 재개를 기다려왔으나 리그 재개 일정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난 15일 입국,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편, <하이큐>는 다음 달 국내에 새로운 시리즈 <하이큐!! 또 다른 도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시리즈가 두 개의 학교가 맞붙어 경기를 펼쳤다면, <하이큐!! 또 다른 도전>은 네 개의 학교가 모여 벌이는 승부와 코트 밖 청춘의 일상까지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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