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필드 요정' 안소현(삼일제약)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안소현은 30일 충북 제천시 킹즈락CC에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모금된 기부금을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키로 했다.
매년 연말 취약계층을 위해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안소현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 '사프란' 회원들과 함께 올해도 자선골프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삼일제약, 까스텔바작, 디네이처바이오랩스 등의 후원사에서 협찬한 모자, 양말, 슬림티슈, 썬패치, 화장품 등이 참가기념품으로 제공되었으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특별상, 개인상, 단체상(우승ㆍ2ㆍ3위)으로 시상이 진행되었다. 안소현은 각 조와 2개 홀씩 플레이했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안소현의 의상과 클럽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으며,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 역시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했다.
안소현은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에 많은 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이례적인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인정을 느꼈다. 대회에 참가해주신 사프란 팬까페 회원들과 후원사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뛰었던 안소현은 지난 18일 끝난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16위로 통과, 내년 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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