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라스 폰 트리에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오는 7월 CGV아트하우스에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개최한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보여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말처럼 이번 감독전에서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영화적 실험을 시도한 그의 대표작 12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 라스 폰 트리에 감독 |
특히 국내 극장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그의 초기작이자 ‘유로파 3부작’에 해당하는, ‘범죄의 요소’(1984), ‘에피데믹’(1987), ‘유로파’(1991)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어둠 속의 댄서’(2000) 등 수상작들도 오랜만에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 이질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도그빌’(2003), ‘만덜레이’(2005), 평단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동시에 받았던 ‘안티크라이스트’(2009) 등도 포함되어 상영작에 포함됐다.
여기에 ‘멜랑콜리아’(2011), ‘님포매니악 감독판’(2013) 등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모두 출연한 우울 3부작’도 상영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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