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로드FC) |
상대는 그 동안 꾸준히 로드FC 무대에서 강한 타격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온 박정은(팀 스트롱울프)
함서희는 다음 달 15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1 더블엑스'(XIAOMI ROAD FC 051 XX) 대회에서 박정은과 아톰급 2차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작년 6월 10일 쿠로베 미나(일본)를 꺾고 아톰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함서희는 6개월 뒤 진 유 프레이(미국)를 KO로 쓰러뜨리며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진 유 프레이와의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왔다.
이번 박정은과의 타이틀 방어전은 1년 만의 복귀전이자 함서희가 한국 선수를 상대하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두 파이터는 지난 4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우했다.
함서희는 이 자리에서 “부상을 입고 1년 만에 시합"이라며 “그동안 많이 쉬기도 해서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 MMA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시합을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설레고 떨린다. 쉬고 온 만큼 열심히 운동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함서희는 “누구와 붙고 싶다는 생각을 한 선수는 없었다. 내가 못해본 선수와 하는 게 꿈이고, 나이가 많으니까 시합을 많이 하고 싶다."며 "그만 둬야 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선수는 가려서 생각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각각 다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로드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