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팔꿈치 수술 후 마운드 위로 복귀해 활약 중인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SNS를 통해 한글로 센스있는 극찬을 보내 화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 직후 구단 SNS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사진과 탈삼진 영상을 게시하며 그의 별명인 '몬스터'와 거장을 뜻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붙여 소개했다. 또한, 한글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고 덧붙이며 태극기를 표시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X 계정 캡처 |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비자책점)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선수 인생에서 세 번째로 왼쪽 팔꿈치에 칼을 대게 된 류현진은 부상 후유증 없이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복귀 후 첫 경기인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21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도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2.57에서 1.89로 끌어내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