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 가우프(사진: AP=연합뉴스) |
가우프는 이로써 이 대회에 첫 출전했던 2019년 이후 3년 만에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3년 전 가우프는 15세의 나이로 이 대회 3회전에 진출, 1996년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 이후 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 오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그리고 3회전에서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나오미 오사카(일본)을 만나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올 시즌 가우프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단식 우승과 인연을 맺고 있지 못하지만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프랑스 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경험했고, 투어에서도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지난 달에는 세계 랭킹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1위까지 올리기도 했다.
가우프는 복식에서도 '한국계 엄친딸'로 잘 알려진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함께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 합작하면서 복싱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우프는 선배인 매디슨 키스(미국, 20위)를 상대로 생애 첫 US오픈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가우프는 지난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키스에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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