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사진: 인천현대제철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최강' 인천 현대제철이 '꼴찌' 창녕WFC에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고 승점 40점 고지에 선착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최유정이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더골로 연결한 최유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창녕WFC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현대제철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3승 1무 2패) 고지에 오르면서 이날 세종 스포츠토토에 이긴 2위 경주 한수원(11승 3무 2패 승점 36)과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현대제철을 상대로 승점을 얻을 뻔했던 창녕WFC는 마지막 6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개막 이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최하위인 8위(4무 12패 승점 4)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보은상무는 화천KSPO에 1-0으로 이겼고, 서울시청은 수원도시공사를 1-0으로 제압, 이날 열린 WK리그 4경기는 모두 1-0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 23일 전적
서울시청 1(1-0 0-0)0 수원도시공사
△ 득점 = 한채린(전32분·서울시청)
경주 한수원 1(0-0 1-0)0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김혜영(후27분·한수원)
보은 상무 1(1-0 0-0)0 화천KSPO
△ 득점 = 최다경(전43분·상무)
인천 현대제철 1(0-0 1-0)0 창녕WFC
△ 득점 = 최유리(후39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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