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국제 대회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박종아(수원시청)와 김희원(OHA), 최지연(수원시청) 등의 득점포를 앞세워 18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헝가리를 헝가리를 5-1로 대파했다.
총 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라운드에서 라트비아와 헝가리를 연파하며 2승을 거둔 데 이어 결승에서 헝가리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이 안겨준 감동의 여윤이 남아 있는 강릉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거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9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18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된다.
여자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중국, 폴란드,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네덜란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과 2020년 디비전 1 그룹 A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