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새벽의 모든’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이 오는 9월 20~22일 내한한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3연속 초청받은 미야케 쇼는 일본의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감독이다.
▲ 사진=디오시네마 |
이번 영화는 지난 5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고,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각각 “21세기 가장 보석 같은 영화”,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라며 평했다.
일본 서점대상 수상자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작품 속 캐릭터에게 이끌렸다는 미야케 쇼 감독은 “한 쌍의 유니크한 남녀가 연애 이외의 방법으로 서로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로운 도전이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차 한국을 찾은 이후 발 빠르게 다시 한번 내한을 확정했다. 감독은 오는 9월 20~22일, 3일간 국내 언론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로, 오는 9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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