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에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먼저 뮤지컬 ‘영웅’의 주인공이자 항일과 애국의 상징인 '안중근' 역은 2009년 초연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온 정성화가 맡았다.
▲ 사진=위즈온센 |
정성화는 이 작품을 통해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어워즈 연기예술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실사화 영화 ‘영웅’에서도 같은 역을 맡아 제59회 대종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 –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안중근 의사와 대립하는 '이토 히로부미' 역은 뮤지컬 ‘명성황후’, ‘스위니 토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제7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37년 차 베테랑 배우 김도형이 맡았다.
여기에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은 역대 최다 시즌에 출연한 정재은이 맡고, 마지막으로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으로는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의 리더이자 최근 ‘디어 에반 핸슨’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는 임규형이 출연한다.
창작 뮤지컬 '영웅'의 공연 실황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아 공연 콘텐츠 제작, 배급사 위즈온센이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무대를 스크린에 담아내고, 극장의 완성도 높은 사운드 시스템으로 현장의 생동감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영웅: 라이브 인 시네마’는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조선의 독립을 결의하고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사형 판결로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를 그린 뮤지컬 필름으로, 오는 21일 메가박스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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