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BA 랭킹 18위)은 2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팀 인도(45위)와 경기에서 97-62로 승리했다.
전날 대만(39위)에 4점 차 신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일본(10위)과 함께 나란히 2연승으로 A조 공동 선두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밤 9시 15분에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이날 한수 아래로 여긴 인도를 맞아 1쿼터를 20-22로 끌려가는 등 초반 고전했다.
경기 시작 후 약 5분까지는 2-12로 무려 10점이나 뒤질 정도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2쿼터 5분여가 지날 때까지도 32-28로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던 한국은 2쿼터 후반 진안(BNK)이 골밑 득점과 자유투, 점프슛으로 연속 6점을 넣고 박지현(우리은행)과 김민정(KB)의 레이업 등이 이어져 전반을 44-28로 끝내 여유를 찾았다.
진안이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배혜윤(삼성생명)은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7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35점 차로 크게 이겼다.'
◇ 25일 전적
▲ 조별리그 2차전
한국(2승) 97(20-22 24-6 30-15 23-19)62 인도(2패)
일본(2승) 78-49 대만(2패)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