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의 하이 파이브(사진: KOVO)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홈 개막전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김우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김희진은 경기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3득점과 함께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맹활약을 앞세워 팀의 3-2(25-20 25-11 23-25 13-25 15-8)를 이끌었다.
김희진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2015-2016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김희진 외에도 2년 차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23점, '이적생' 표승주가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우재 감독은 이로써 홈 개막전으로 가진 프로 무대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는 이날 기업은행의 어나이보다 11점이나 많은 34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