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9 FIFA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 15분 발렌티나 지아신티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데 이어 후반 4분 아우로라 갈리에게 쐐기골을 허용, 0-2로 완패했다.
같은 날 네덜란드와 16강전을 치른 2011년 독일 대회 우승팀이자 2015년 캐나다 대회 준우승팀 일본은 후반 44분 통한의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앞서 호주가 노르웨이에 승부차기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중국과 일본까지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앞서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한국과 태국을 포함해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5개팀이 8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199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여자 월드컵 역사상 AFC 회원국이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중국과 일본을 꺾은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8강전에서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