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19 여자챔피언십 본선행 티켓을 따낸 대표팀(사진: KFA) |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트린 김수진(경북위덕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앞서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9-0의 대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 이란을 2-0으로 꺾은 대표팀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B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베트남(1승 1무 1패)이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호주(3승)와 미얀마(2승 1패)가 각각 조 1, 2위에 올랐다.
1,2차로 나눠 진행된 이번 AFC U-19 여자챔피언십 예선에서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1차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무리, 조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고, 1차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치른 2차 예선에서도 3전 전승을 거뒀다.
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 본선은 오는 10월 27일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태국과 지난 2017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북한, 중국은 본선에 직행했다.
2004년과 2013년 AFC U-19 여자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은 2017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치렀다.
AFC U-19 여자챔피언십 예선을 전승으로 마치고 본성행 티켓을 거머쥔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