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크리스티 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후보 올랐다

이범준 / 기사승인 : 2024-02-23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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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20승 중 11승 30세 이후 수확...첫 메이저 우승도 30세 때 이뤄
▲ 사진: 크리스티 커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올린 '대기만성형' 스타 골퍼 크리스티 커(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올랐다.

커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12명의 내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종 입회 대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결정되고 내년 6월 11일 입회식을 연다.

커는 1997년 LPGA투어에 데뷔, 2002년에 첫 우승을 거뒀고, 30세 때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맛보는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한 11승을 30세 이후에 따냈다. 그는 40세의 나이에도 2승을 수확했다. 

 

한편, 이번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가운데는 LPGA투어 17승의 도티 페퍼(미국)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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