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사진: KOVO)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흥국생명이 2세트부터 펄펄 날아오른 에이스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에 승리, 2위로 점프했다.
흥국생명은 7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1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승(2패)째를 올리며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10으로 현대건설(3승 2패 승점 9)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패배로 4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1승 4패, 승점 2의 부진 속에 1라운드를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1세트에서 3득점(공격 성공률 18%)에 묶이면서 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세트에서 8득점(공격 성공률을 70%)을 올리며 살아난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재영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 에이스다운 면모를 새삼 드러냈다. 아울러 루시아가 13점, 김세영이 블로킹 5개 포함 11점을 올리면서 이재영의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 박상미의 눈부신 디그에 힘입어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이재영이 살아난데다 이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세터 이나연과 공격수들의 호흡도 원활치 않은데다 수비조직력에도 문제를 드러내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