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사진: 연합뉴스) |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매 경기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이로써 흥국생명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소소츠 트리오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던 GS칼텍스는 이날도 강소휘가 20득점(공격13, 블로킹2, 서브5), 러츠가 19득점(공격17, 서브2), 이소영이 10득점(공격9, 블로킹1)으로 팀 득점을 주도한 끝에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강소희는 특유의 호쾌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서브 득점을 5개나 기록했고, 러츠 역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서브로 2점을 올렸다. 또한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를 구사하는 세터 안혜진 역시 서브 에이스를 잡아내며 기업은행의 약점인 리시브 라인을 괴롭혔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나 GS칼텍스는 최장신(206cm) 외국인 선수 러츠의 위력이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이소영과 강소휘가 공수에 걸쳐 한층 원숙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파괴력과 안정감을 겸비한 면모를 과시, 벌써부터 시즌 돌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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