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이 '이기는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연합뉴스 |
정우영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대축구에서는 전력이 약한 팀이 강한 팀을 잡을 수 있는 전략이나 경기 방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가 독일을 잡은 것도 그중 하나"라고 언급,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정우영은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을 상대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거듭 브라질전 필승을 다짐했다.
정우영은 한국 대표팀이 북한,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연이어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 "독일에 승리한 게 놀라운 결과인 것처럼, 레바논이 우리와 비긴 것도 놀라운 결과"라며 "이런 의외의 결과들 모두 축구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에는 우리가 파고들 수 있는 약점이 있다"며 "기간이 짧아 완벽한 준비는 못 했지만, 완벽에 가까운 준비를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브라질 전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음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