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디우프(사진: KOVO)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본색을 드러낸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를 앞세워 실업팀 수원시청을 가볍게 제압,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수원시청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5 25-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가 없는 흥국생명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대회 1승 1패를 기록, 준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이번 컵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실업팀 수원시청은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1차전 흥국생명전에서 부진했던 KGC인삼공사의 디우프는 2차전에서 보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6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