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웨일리(왼쪽)가 옌드레이칙의 복부에 옆차기를 시도하고 있다(사진: AFP=연합뉴스) |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낸 선수들의 재대결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웨일리는 2라운드 들어 펀치를 날리며 적극적으로 전진해온 옌드레이칙을 맞아 기습적으로 몸을 돌리며 백스핀 블로우를 적중시켰다. 순간 옌드레이칙은 실신한 둣 앞으로 쓰러졌고,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은 곧바로 웨일리의 승리를 선언했다.
웨일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중국도 미국도 아닌 중간지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 다비에서 타이틀전을 하자고 요청했다.
패자인 옌드레이칙은 “지금 35살인데 엄마가 되고 싶고, 사업가가 되고 싶다. 20년 동안,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훈련하며 보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