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지(사진: 대한자전거연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민지(삼양사)가 나아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종목을 제패함과 동시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송민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112.6㎞ 구간을 2시간 56분 51초 만에 주파, 출전 선수 84명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 만이다.
송민지는 이날 우승으로 파리 올림픽 도로 사이클 부문 출전을 확정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도로 사이클 부문 출전자는 나아름의 은퇴 이후 공석이었다. 이 자리를 두고 송민지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경쟁해왔다.
연맹은 이번 대회 개인도로 경기 결과에 따라 파리 여자부 출전 선수를 결정하기로 했고, 이날 송민지가 우승하면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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