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아(사진: 연합뉴스) |
신지아는 오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2022년과 202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200점이 넘는 점수(206.01점)를 받고도 이사보 레비토(미국, 206.55점)에게 불과 0.54점 차로 밀리면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총점 201.90점으로 2008년생 동갑내기 '숙적' 시마다 마오(일본, 224.54점)를 넘어서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신지아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 길목에서도 시마다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신지아는 2023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모두 시마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달에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도 총점 191.83점을 받아 196.99점을 받은 시마다에게 포디움 가장 높은 곳을 내주고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서야 했다.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시마다를 넘어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6년 김연아의 우승 이후 18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주니어 세계선수권을 제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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