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린 뒤 2년 만에 1부 투어인 KLPGA투어 무대에 복귀하는 장은수가 새로운 메인 스폰서 하이원리조트와 인연을 맺었다. 하이원리조트는 20일 기존 후원 선수인 김지수와 함께 장은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들은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KLPGA투어 필드를 누비게 됐다. 지난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오른 장은수는 2022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톱10에 한 차례도 진입하지 못하면서 상금 순위 93위에 머물러 시드를 지키는 데 실패했고, 11월 열린 2023시즌 시드순위전에 나서 36위에 머무르며 지난 시즌에는 풀시드가 아닌 부분 시드로 KLPGA투어와 드림투어 출전을 병행했다.
▲ 장은수(사진: KLPGA)
장은수는 지난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인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를 제패하며 KLPGA투어 풀시드 회복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결과 드림투어 평균 타수 1위와 함께 상금 순위 10위를 차지,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김지수는 올해로 3년째 하이원리조트와 인연을 이어간다. 김지수는 지난 시즌 KLPGA투어 32개 대회에 출전해 23회 컷을 통과해 톱10 3회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47위로 KLPGA투어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6월 홋데 오픈에서 기록한 3위.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유망한 두 선수가 하이원리조트의 가족이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잠재력 있는 선수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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