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직관' 어려운 코로나 시대, 생생한 '집관' 돕는 미디어 상품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5 0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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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스포츠 직관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 ‘랜선 응원’ 등 새로운 스포츠 관람 문화가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IT 및 가전 업계에서는 이같은 집관족(族)을 겨냥, 안방에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첨단 미디어 서비스과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스쳐 지나간 장면은 최대 360도로 다시 보여준다 '포디 리플레이(4DReplay)'

 
▲ 사진=포디리플레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스포츠 집관 문화’의 대중화에 따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경기 중계방송이다.  선수 출신 스타 해설진의 풍성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화면 구성이 시청자의 이목을 이끄는 가운데, 경기 주요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시 보여주는 중계 기술이 눈에 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경기의 극적인 순간을 360도까지 회전하여 구성, 전례 없는 생동감을 부여해 흥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기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의 실시간 다(多)시점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 중계 및 제작 기술 ‘4DReplay’는 마치 게임의 한 장면처럼 경기 속 주요 장면을 360도까지 회전시켜 다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경기장에 설치된 100대 이상의 특수 카메라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다각도에서 밀착 촬영,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편집해 생방송 된다. 늘 보던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 화면에 긴장감과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어 시·공간을 초월한 것과 같은 영상미를 제공한다. 포디리플레이의 4DReplay 영상 솔루션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의 태권도, 유도, 레슬링, 체조, 육상, 3x3 농구, BMX(사이클링) 등 총 11개 종목에도 도입된다. 특히, 개인의 취미 영역에서 벗어나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되어 화제인 스케이트 보딩 종목(스트리트·파크)에도 적용된다. 시청자는 경사면을 빠르게 타고 오르내리며 다양한 공중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활약을 다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돌비 서라운드 음향·4K고화질로 다운 '유튜브 TV'


​해외에 거주하며 평소 CBS, FOX, ESPN 등에서 중계되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집관’하는 스포츠 팬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유튜브에서 운영하는 구독형 실시간 TV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 ‘유튜브TV’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용자들이 스포츠 경기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첨단 오디오 기능과 고화질 오프라인 다운로드 추가 패키지, 스포츠 경기 관련 새 기능을 선보인다. 유튜브TV로 각종 스포츠 채널을 구독하던 이용자는 돌비(DOLBY) 5.1채널 서라운드 음향 기능을 통해 안방에서도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돌비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은 좌, 우, 중앙, 좌 후방, 우 후방, 저음 우퍼 등 총 6개의 스피커를 사용해 시청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을 높여준다. 월 19.99달러(약 2만 2천 600원)를 추가 지불하면 4K 고화질 오프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포츠 경기 라이브 시청 중 보고 싶은 하이라이트 장면은 선택해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포츠 경기장을 안방으로 가져오다...삼성전자 ‘더 프리미어9’


▲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스포츠 경기 속 희로애락을 더욱 실감 나게 ‘집관’하려면 초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화질, 고품질 사운드를 갖춘 TV가 필수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레이저 기술로 완성한 ‘더 프리미어9’은 초대형 화면(최대 330cm)과 4K 화질의 선명하고 정확한 컬러, 뛰어난 밝기, HDR10+을 제공해 마치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강력하고 풍성한 사운드 역시 즐거운 스포츠 ‘집관’을 완성한다. 더 프리미어9은 별도의 추가 스피커 설치 없이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40W의 강력한 출력은 물론, 우퍼까지 장착된 4.2 ch 사운드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 소비에 방향성을 더해주는 삼성전자만의 특허기술인 어쿠스틱 빔(Acoustic Beam)이 적용, 좌우 44개의 사운드홀로 소리가 퍼져 나가며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기능을 제공해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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