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다드 마이아(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베아트리즈 하다드 마이아(브라질)가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2주 연속으로 수확했다.
하다드 마이아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WTA투어 250시리즈 로스시 클래식(총상금 25만1,750 달러) 결승에서 장슈아이(중국)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5-4로 앞선 1세트 경기 도중 장슈아이의 기권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일주일 전 노팅햄에서 열린 WTA투어 250시리즈 로스시 오픈(총상금 25만1,750 달러) 결승에서 알리슨 리스케(미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아 2-1 승리르 거두고 WTA 투어 출전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하다드 마이아는 이로써 일주일 만에 생애 두 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생애 첫 승 전인 지난 6일 세계 랭킹 48위였던 하다드 마이아는 WTA투어가 잔디 코트 시즌으로 접어든 최근 2주간 수확한 연속 우승으로 20일자 세계 랭킹에서 '커리어 하이' 랭킹인 29위에 자리했다.
1996년 5월생으로 185cm의 좋은 신장을 가진 왼손잡이 선수인 하다드 마이아는 2015년 복식으로 WT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 2승을 포함해 복식에서만 총 4승을 거뒀다. 단식 선수로는 2017년 인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결승에 진출, 커리어 첫 투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이전까지 주요 커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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