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하(사진: FIBA 홈페이지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강호 호주에 완패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에 52-85, 33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여자 청소년 랭킹 25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날 5위 호주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26-53으로 크게 뒤지는 등 힘과 높이에서 모두 열세를 면치 못했다. 센터 송윤하(숙명여고)가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최예슬(춘천여고)도 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호주의 막강한 전력을 감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 대회 첫 판에서 대만을 75-63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로 A조 2위에 자리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2025년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스위스 로잔)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말레이시아와 A조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