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블로바, 월드컵 스키 대회전 시즌 첫 승...종합 랭킹 1위 시프린 턱밑 추격

▲ 페트라 블로바(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블로바는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아레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32초59의 기록으로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 2분33초83)를 1.24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1분34초29)이 차지했다.  

블로바가 월드컵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작년 3월 슬로바키아의 야스나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전에서 우승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난 달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월드컵 회전에서도 이번 시즌 다섯 차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블로바는 대회전에서도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월드컵 승수를 6승으로 늘렸다. 모든 종목을 망라한 월드컵 통산 승수도 26승으로 늘어났다.   2021-2022시즌 월드컵 회전에서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블로바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종합 랭킹 포인트에서 선두 시프린(1,216점)을 77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슬로바키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FIS 알파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월드컵 종합 우승 달성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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