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UFC] 김지연, 연패 탈출 실패...애드워즈에 2-1 판정패

▲ 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UFC 유일의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연패를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김지연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7: 페냐 vs 누네스 2'에 출전해, 조셀린 에드워즈(파나마)와 가진 밴텀급 경기에서 2-1 판정패를 당했다.  김지연은 당초 이번 대회에서 마리야 아가포바(카자흐스탄)를 상대로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아가포바가 무릎 부상으로 대전을 치를 수 없게 됨에 따라 바뀐 상대 에드워즈와 플라이급이 아닌 한 체급 높은 밴텀급에서 경기를 갖게 됐다.  김지연은 전날 계체량에서 에드워즈가 한계 체중(135파운드)에서 약 1.5파운드를 넘긴 체중으로 계체에 실패했지만 경기 진행을 수락, 연패 탈출에 의욕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포인트 싸움에서 에드워즈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UFC에서 4연패를 기록한 김지연은 UFC 전적 3승6패2무(종합 격투기 전적 9승6패2무)를 기록했다.  계체 실패로 김지연에게 자신이 받을 파이트머니의 20%를 넘겨준 에드워즈는 이날 승리로 UFC 전적 3승 2패(종합격투기 전적 12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