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진영(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임진영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김소이(휴온스, 4언더파 68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KLPGA투어 데뷔 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임진영은 이로써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상금 순위 9위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 무대에 복귀한 임진영은 올해 26개 대회에서 22차례 컷을 통과,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면서 상금 순위 43위에 올라있다.
임진영은 경기 직후 "88CC가 그린 경사가 (핀) 뒤에서부터 내리막이 좀 심해서 내가 이번 대회에 퍼트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로 바꾼 파터가 되게 안정감이 있어서 전반에 좀 중장거리 파트랑 숏 퍼트가 되게 안정적으로 많이 떨어져서 많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고 이렇게 5언더파로 잘 마무리하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88CC 코스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 쳐봤는데 조선 잔디에 컨디션은 그냥 옛날 골프장 같은 느낌"이라며 "그린 뒤에 세컨샷 공략할 때 남은 퍼트가 어려워지지 않게 세컨드 샷 공략을 좀 어려운 걸 피해서 잘 했다"고 돌아봤다.
임진영은 "일단 남은 3계 대회를 중에 우승을 할 수 있다 생각으로 최대한 우승할 수 있도록 잘 플레이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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