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UFC] ′불주먹′ 김지연, 7월 30일 아가포바 상대 3연패 탈출 도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김지연이 3연패 탈출 도전에 나선다.  김지연은 오는 7월 30일(현지시간) 열리는 'UFC 277' 대회에 출전해 마리야 아가포바(카자흐스탄)와 플라이급 경기를 갖는다.  김지연은 지난 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의 메인카드에 출전, 프리실라 카초에이라(브라질)와 가진 플라이급 경기에서 유효타에서 카초에이라에 압도하고도 경기 막판 카초에이라의 위력적인 엘보우 공격을 허용한 이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0-3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김지연은 이날 카초에이라와의 경기가 가장 인상적인 경기에 선정되면서 보너스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3연패를 기록, UFC 전적 3승5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종합 격투기 전적은 9승5패2무.  따라서 이번 아가포바의 경기는 3연패 탈출과 함께 UFC와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지연은 카초에이라와의 경기 이후 국내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다 지난 달 20일 태국으로 출국, 현지에 캠프를 차리고 기량을 가다듬고 있다.   

김지연의 상대 아가포바는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에 두루 능한 파이터로 UFC의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이다. UFC 산하 여성부 리그인 인빅타 FC를 거쳐 옥타곤에 데뷔했다. 종합 격투기 전적 10승3패를 기록 중이며, UFC에서는 2020년 데뷔 이후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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