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첫 판서 홈팀 브라질에 완패했다.
세계 랭킹 26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주 차 첫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홈팀 브라질에 세트 점수 0-3(29-31 16-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튀르키예에서 끝난 1주 차 경기에서 4패를 당하는 등 지난해 VNL 포함 17연패를 기록했다. 또 올해 VNL에서 5연패를 하는 동안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새로 가세한 세터 김지원(GS칼텍스)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이 1세트에서 활기찬 플레이를 펼친 데 힘입어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세트를 내줬고,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김다은이 11점으로 우리 선수 중 최다 득점했고, 강소휘(9점, GS칼텍스))와 이다현(7점)·정지윤(6점, 이상 현대건설)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6일 오전 5시 30분 벌어지는 일본과 2주 차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