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NCT 위시(엔시티 위시)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른 날 NCT(?엔시티)/NCT 127 도영이 대기실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영은 평소에도 NCT 멤버들에 '밥 잘 사주는 형', 바쁜 일정 중에도 NCT DREAM의 간담회 MC로 활약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는 'NCT 홍보요정'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데뷔 후 한국 활동 한달 맞은 NCT WISH(엔시티 위시/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아래) 리쿠 시온 유우시)/SM엔터테인먼트 |
도영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물음에 유우시는 "음료와 치킨을 사가지고오셨는데 그냥 가시려고 해서 같이 사진 찍자고 저희가 붙잡았다"고 미소 지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시온은 "도영이 형은 프리 데뷔 때도, 저희 팀이 결성됐을 때도 다 불러서 밥 사주시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SNS에서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형이다. 저희 팀이 결성됐을 때 '지금 시기가 아티스트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지금을 즐기라'고 조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멤버 료는 친누나와 NCT 콘서트에 팬으로 갔다가 캐스팅 됐다. 도영화 해찬, 엑소 세훈을 롤모델로 하며, 연습실에서도 도영의 굿즈 티셔츠를 즐겨 입을 정도로 도영의 팬이다. 성덕이 된 기분을 묻자 그는 "제가 좋아하는 분(도영 선배님)이 잘 챙겨주셔서 그게 뭔가 신기하다. 제가 팬이었을 때 느꼈던 점은 도영 선배님은 활동한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시고, 팬분들에 항상 감사해하는 마음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도 아티스트가 되면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닮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른 선배님들도 잘 챙겨주시지만 저한테는 도영 선배님이 해주시는 것들이 뭔가 더 큰 힘이 되고, 되게 영광이고 최고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엔시티 형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정우 형도 평소에 연습실에서 만나면 친근하게 대해 주신다. 런쥔이 형은 료한테 영상통화를 걸어서 저희한테 응원한다고 얘기도 해줬다. 드림 형들이 간식도 보내주셨다. '더 쇼'에서 1위 하고, 엔시티 형들이 진짜 든든하다고 생각했다."(시온)
▲(위)엔시티 위시와 도영,(아래)엔시티 26인 단체 /NCT 공식 SNS |
여기에 리쿠는 "도쿄돔에서 'SM 타운 라이브' 무대 끝나고 나서 태용 형이 '네가 잘해야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연습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엔시티 위시 료와 시온은 데뷔 전부터 각각 런쥔, 재현과 닮은 꼴 외모로 많은 화제가 됐다. 료는 런쥔과 챌린지를 선보이며 투샷이 화제가 됐다. 료와 시온은 반응은 알고 있다며 "워낙 훌륭하신 선배님들이다. 닮았다고 해주시니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그것도 팬분들의 관심이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데뷔 후 한국 활동 한달 맞은 NCT WISH(엔시티 위시/료 재희 사쿠야)/SM엔터테인먼트 |
"엔시티 노래 중에 처음으로 들은 노래가 '커밍홈'(태일 도영 재현 해찬)이다. 그 노래를 연습하면서 보컬 라인 선배님들과 같이 노래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재희)
"마크 선배님이랑 같이 랩을 해보고 싶다. 아직 실력이 미흡해서 더 열심히 연습 하겠다."(유우시)
"롤모델이 엔시티 태용 선배님이다.'Misfit'(쟈니 태용 마크 헨드리 제노 양양 성찬(현 라이즈)) 같은 무대를 해보고싶다."(사쿠야)
"실력을 더 키워서 도영 선배님과 런쥔 선배님이랑 'My Everything'(태일 샤오쥔 런쥔) 같은 발라드를 해보고 싶다."(료)
"NCT 단체곡 무대에서 랩 파트를 해보고 싶다(미소)."(리쿠)
"텐 선배님과 무대를 해보고 싶다. 'NCT NATION' 때도 저희가 콘서트 보러 갔을 때, 텐형이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볼 때마다 소름이 돋아서 같이 활동해 보고 싶다."(시온)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이자 가수 보아는 엔시티 위시를 향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보아는 '아시아의 별'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이다. 엔시티 위시의 데뷔 서바이벌 심사위원으로서 미션마다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그룹 결성 후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애정을 쏟았다. 최근 엔시티 위시는 신곡 '정말 없니'로 컴백한 보아의 음악방송 대기실에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
시온은 "저랑 유우시는 회사를 오래 다니면서도 보아 이사님은 진짜 이사님 같았다. 되게 큰 존재로 느껴지는데, 처음에 프로듀싱 해준다고 하셨을 때 되게 놀랐다. 그 상황 자체가 신기했던 것 같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저희랑 활동하면서 피드백도 많이 해주시고 자주 소통하려고 노력해 주셔서 서로 마음을 편하게 하다 보니 지금은 약간 든든한 누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데뷔 전,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도, 'SM 타운 라이브' 도쿄돔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항상 피드백을 해주셨다. 저희가 처음 하는 것들이라서 어색하고 긴장을 많이 해서 평소 텐션보다 굳은 느낌이었다. 그럴 때마다 보아 누나가 '잘하고 있으니까 믿고 재밌게 하고 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