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NCT WISH(엔시티 위시)는 한국인 2명과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SM 최초' 일본 현지화 그룹이다. 프리 데뷔 기간, 'NCT Universe : LASTART PRE-DEBUT TOUR'로 일본 9개 도시 총 24회 공연을 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데뷔곡 'WISH' 뿐만 아니라 수록곡 'Sail Away' 등 모든 노래를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함께 발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국의 언어도 필수다.
▲데뷔 후 한국 활동 한달 맞은 NCT WISH(엔시티 위시/(위)리쿠 시온 유우시(아래)료 사쿠야 재희)/SM엔터테인먼트 |
시온은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각자 다른 나라의 언어 공부를 하고 있다. 한국 친구가 일본 가서도, 일본 친구가 한국에서도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끔 하는게 가장 기본인 것 같다. 저희는 회사를 믿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금처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시온은 "각 나라의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어서 한본어(한국어+일본어 합성어_를 쓰고 있다"며 "가장 최근에 많이 쓰는 것은 'すぎる(스기루)' 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스기루'를 붙이면 더 과장 시키는 표현인데 멤버들이 '배고파 스기루'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고 에피소드도 전했다.
엔시티 위시는 같은 소속사 라이즈에 이어 '5세대 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엔시티 위시만이 가진 팀의 강점이 뭘까. 시온은 "일단 저희는 프리 데뷔라는 기간을 갖고, 데뷔한 팀인만큼 데뷔 초이지만 무대도 많이 섰다. 또 엔시티의 마지막 팀으로서 저희가 스타디움에서 사전무대에도 오르고, 데뷔도 도쿄돔에서 해서 확실히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데뷔 이전에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서, '무대 위에서 가장 열심히, 가장 재밌게 하자'가 모토다. 저희가 즐기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즐거워지는게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데뷔 후 한국 활동 한달 맞은 NCT WISH(엔시티 위시/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SM엔터테인먼트 |
엔시티 위시의 팀 컬러는 '청량'으로, 청량함 속에서도 NCT 위시만의 강점을 만들며, NCT의 NEO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엔시티를 대표하는 '네오 춤선'이다. 엔시티의 마지막 고정 유닛으로서 기존의 선배들과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재희는 "저희도 엔시티 선배님들을 보면서 연습을 해왔다. 차별된 모습은 없겠지만, 저희의 매력과 색깔을 뽐내면서,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무려 '도쿄 돔'에서 데뷔라는 꿈을 이룬 가운데 위시가 앞으로 목표하는 무대는 뭘까. 먼저 리쿠는 "도쿄돔이나 'NCT NATION' 때 섰던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싶다"고 했다. 재희는 "한국에서는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일본에서는 최근에 샤이니 선배님들의 도쿄돔 콘서트를 보러 갔었다. 선배님들이 무대를 꽉 채우는 것을 보고 나중에 위시도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온은 고척 스카이 돔을 꼽고는 "제가 연습생 때 엑소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갔는데 그때 들었던 함성소리와 느낌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저도 한국에서 공연한다면 꼭 한번 서보고 싶다"고 했다.
'위시'라는 그룹 이름처럼 음악과 사랑으로 리스너들에 꿈과 사랑을 전하고 함께 응원하는 그룹 위시. 아티스트로서나 개인의 올해 '위시 리스트'도 함께 공개했다.
▲데뷔 후 한국 활동 한달 맞은 NCT WISH(엔시티 위시/료 리쿠 유우시 시온 사쿠야 재희)/SM엔터테인먼트 |
먼저 사쿠야는 "다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고싶다"고 했고, 유우시는 "아직 같이 연습한 시간이 얼마 안되서 더 시간이 지나고 친해지고 더 좋은 팀이 되고싶다. 엔시티라는 이름으로 인해 엄격한 시선이 있을 수도 있는데, 엔시티 형들이 저희에게 애정을 많이 주시고,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그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시온은 "'위시' 노래 가사 중에 '늘 바래왔던 작은 소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제 파트가 있다. 그 가사처럼 행복을 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 일본이랑 한국 두군데서 올해 활동을 더 열심히 해서 양국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리쿠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더 많이 활동해서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료는 "개인적인 큰 목표는 보아 누나처럼 양국에서 많이 활동애서 유명해지고 '제2의 아시아의 별'이 되고 싶다. 보아 누나가 프로듀싱해주시니까 물론 세계적으로도 좋지만 '제2의 아시아의 별'이 되고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재희는 "조금 먼 이야기지만, 저를 대표하는 이모지가 나무다. 제가 아직은 새싹이라 생각한다. 행복이라는 열매를 키워서, 행복을 나눠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