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정지윤(사진: KOVO) |
현대건설은 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25-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연승 행진과 함께 승점 3을 챙긴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50(16승 5패) 고지에 선착했다. 2위 흥국생명(16승 5패·승점 44)과 격차는 승점 6으로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2연패에 빠져 6위(6승 15패 승점 19)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블로킹(8-4)과 서브 득점(10-3), 팀 공격 성공률(53.24%대 34.48%) 등 모든 부문에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범실 수에서도 10-16으로 현대건설이 적었다.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3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지윤이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 3개를 잡아내며 상대의 공격의 맥을 끊은 것을 포함해 10점(공격 성공률 85.71%)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밖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10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