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IBK기업은행이 33점을 폭발시킨 어도라 어나이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풀세트 승리를 거두고 꼴찌 탈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5-18 18-25 23-25 15-11)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로써 시즌 6승 13패 승점 18을 기록, 5위 KGC인삼공사(승점 21)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앞선 3라운드까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친 두 팀은 이날도 IBK기업은행이 1, 2세트를 따내고 KGC인삼공사가 3, 4세트에 반격하면서 또다시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를 가렸다.
IBK기업은행은 9-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표승주의 왼쪽 공격과 어나이의 중앙 후위 공격에다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13-9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어나이가 33점을 올렸고, 김주향(16점)과 표승주(14점)가 30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가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3개 이상 성공)을 포함해 37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범실 30개에 발목이 잡히며 지난 23일 현대건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