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래(왼쪽)과 장수정(사진: 프리랜서 김도원/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나래(부천시청)-장수정(대구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고후오픈(총상금 2만5천 달러)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1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호즈미 에리(일본)-조지나 가르시아 페레스(스페인) 조에 2-0(6-0 6-4)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총상금 4만 달러와 6만 달러 규모 대회 복식에서 준우승을 합작했던 한나래-장수정 조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한 한나래와 장수정은 단식에서는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단식 세계 랭킹 119위 장수정은 왕야판(중국, 557위)을 2-0(7-5 6-2)으로 꺾었고, 단식 183위 한나래는 오카무라 교카(일본, 285위)를 2-0(6-0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2일 단식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장수정과 한나래의 단식 상대전적은 최근 최근 4연승을 거둔 장수정이 6승 3패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