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라 블로바(사진: AP=연합뉴스) |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회전 지존' 미카엘라 시프린(미국)를 다시 한 번 제치고 20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랭킹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블로바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16을 기록, 2위 카타리나 린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0.2초 차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시프린은 블로바에 0.64초 뒤진 1분45초80의 기록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블로바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회전 시즌 랭킹 포인트 100점을 추가, 시즌 580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월드컵 회전 랭킹 2위 시프린(495점)과의 격차는 다시 85점 차로 벌어졌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한 린스베르거에 랭킹 포인트에서 5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경기는 앞으로 두 차례 더 남아있지만 최근 블로바의 페이스를 감안할 때 시프린이 시즌 회전 랭킹에서 블로바를 추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