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름(사진: ISU) |
노아름(전북도청)이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시즌 만에 따낸 개인전 금메달이다.
노아름은 11월 3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9-2020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1,000m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연출하며 1분32초168의 기록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 1분32초442)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아름은 이로써 이 종목에서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6-2017시즌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이후 3시즌 만에 따낸 개인전 통산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기도 하다. 노아름은 이번 대회에서 1,000m 외에도 혼성계주 준준결승에 참가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함으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열린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 김동욱, 박인욱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2분40초993을 기록하며 러시아(2분41초123)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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