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현대건설은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11-13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마야의 백어택과 고예림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흥국생명 이주아의 공격 범실로 맞은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의 마야는 팀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고예림 역시 19점으로 뒤를 받쳤다. 황민경은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5개를 잡아내며 15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로 차출된 이재영과 김해란의 공백과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합류하지 않은 상황 속에 김미연(25점)과 이한비(16점)가 4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천신만고 끝에 대회 결승에 오른 현대건설은 오는 28일 KGC인삼공사와 대회 패권을 놓고 다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