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사진: 대한컬링연맹) |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춘천시청(감독 문영태, 코치 이승준, 스킵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이 컬링 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춘천시청은 2일(한국시간) 스웨덴 존코핑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3차 대회 A조 예선 5차전에서 미국에 7-2로 승리를 거뒀다.
춘천시청은 이로써 앞서 예선 2차전에서 미국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예선 전적 4승1패 승점 12점으로 남은 스코틀랜드전(2월 3일) 결과에 관계 없이 결승 진출이 확정 됐다.
선공으로 출발한 한국은 1엔드부터 3엔드까지 연속 스틸(선공 시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리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엔드에 미국에 1점을 허용한 한국은 5엔드에 2점을 뽑아 5-1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6엔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미국은 마지막 8엔드에 역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남은 스톤을 포기하고 한국 선수들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춘천시청은 스웨덴과 러시아의 경기 승자와 대회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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