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디우프(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준결승에서 혼자 38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에 3-2(21-25 19-25 25-13 25-17 19-17)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8점을 뽑으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한송이와 최은지도 나란히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가 26점, 박혜민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르 드러내며 승리를 놓쳤다.
지난 해 이 대회 챔피언인 인삼공사는 이로써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작년 대회 결승에서 인삼공사에 2-3으로 져 우승컵을 내준 데 이어 올해에도 준결승에서 다시 발목을 잡혔다.